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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교회초기애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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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호 목사 (2003-07-23 14:20:01, Hit : 3265, Vote :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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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호_목사님(이민_전).jpg (0 Byte)   Download :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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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애환사(마지막회)

◇1975년 7월 13일◇
당회에서 김태복 목사를 본교회의 부목사로 초빙키로 결정하였다. 즉일
로 초빙서 발송하였다. 제직회에도 당회의 결정을 통고, 이의 없이 받아
들여졌다. 나의 수년 내의 염원과 기도가 이루어진 것이다. 벌써 그만뒀
어야 할 것이 마음의 준비 위하여 금년 말까지 일하기로 나는 기도하며
혼자서 이 일을 결정하였고, 후임으로 평소에 늘 생각해 오던 김태복 목
사를 두 달 전 만나서 나의 결의와 간곡한 청을 받아주어 내락(內諾)을
받았던 것이다. 그 목사가 아니고는 도저히 여기 약하고 서글픈 교회를
이끌어갈 수가 없는 것이다. 주께서 홍익교회를 돌봐주심과 여기 연약한
양들을 사랑하셔서 이렇게 일이 잘 진행케 됨을 믿고 감사와 찬송을 드
릴뿐이다.  

(당회의 결의를 마치고 )
새싹들이 많이 돋아났다. 난 이젠 이들 앞에 설 아무 것도 없다. 주께서
도 그의 가진 바를 통해서 역사 하심을 나는 믿는다. 이제는 젊은이들을
이끌 젊은 일꾼이 이 교회에 필요한 것이다. 강단에 설 때마다 자꾸만 울
려나는 내 마음속에 소리다. 설교도 계속 인생무상이며 죽음의 대비에 대
한 것이 나와서, 힘차게 살아가야 할 이들 앞에 간간 괴로움을 느낀다. 하
지만, 나이 탓이라 어쩔 도리가 없다.

나는 평소부터 목사의 정년(停年)을 65세로 주장해 왔다. 예외도 물론 있
겠으나 대체로 보아 65세 이후의 목회란 교회의 마이너스가 더 많은 것이
다. 여기 찾아봐야 할 외로운 이들이 많은 데 이제 난 힘이 나질 않는다.
교회서도 나의 뜻 이해해 주고 내 생각 받아주며 더욱이 날 신임하고 내
가 추천하는 후임 교역자를 받아주니 기쁘다. 구께 감사드릴 뿐이다. 젊
은 일꾼 받은 홍익교회는 복 있는 교회다.

모르는 교회, 생각이란 걸 모르는 마이동풍들, 이 가난, 저 고달픔들. 여
기 와서 십자가 저야 할 그의 노고를 생각할 때,  지금 나의 숨김없는 마
음 한 구석에는 김태복 목사가 측은한 정이 든다. 그러나 그만치 주의 위
로가 계실 줄 믿는다. 온 교회가 사랑과 기도로 크게 도웁고 귀가 열려
복음이 받아들여지기만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

◇1975년 10월 20일◇
선한 교대가 이루어지기 위해 가을 심방을 김태복 목사와 같이 하였다.
가정마다 기다려 주는 가운데 심방하였다. 얼마나 찾아 주기를 바라던 교
우들인가? 나는 이 소원을 그대로 들어주지 않았다. 나이 탓도 있고 성격
탓이기도 하다. 이제 나는 이 무거운 책임감에서 해방이 된다. 이 무거운
짐이 이제 젊은 종에게로 넘겨졌으니 내 어깨가 가벼워지다. 이 고달픔을
그에게 지우게 되었으니 기도로 도와야겠다. 나의 최대의 원함은 장로와
권사, 제직들, 온 교우가 다 이 무거운 짐 질 새 종에게 격려, 위로, 사랑
을 부어줘야만 한다. 난 여길 떠나더라도 내 사랑하는 교회가 이 일을 잘
지키는 가를 일심으로 지켜볼 것이다.

나의 가는 곳은 경기도 포천군 청산면 사천리 청산교회다. 이름은 교회
라고 하지만, 교인은 1명 뿐이란다. 멀리 10리 둘레로 인가가 몇 채씩 있
다니 지내노라면 교인들도 모이겠지. 그 동안을 나 자신 위해, 생을 정리
하기 위해 나날을 바삐 보내야 할 것이다. 산들이 둘러있고 맑은 내가 흐
르고 대추나무조차 새빨간 열매를 한 산 속에 이제 내 생을 묻히는 것인
가? 하나 하나 홍익의 사랑의 얼굴들을 그리며 주 앞에 가까이 나아가며,
오래 버려 두었던 내 황폐한 생을 하나하나 정리해 가는 여생의 장소와
그 시간들.

주의 은혜 가히 측량 못 하도다.
이제는 덤으로 사는 생,
사나 죽으나 주의 뜻에 서기만 힘쓰므로
내게 향했던 이들의 사랑의 빚을 갚았으면.
주께서 허락하시면
더 나아가 홍익의 기도처요,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아늑한 장소로
나는 만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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