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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호 목사 (2003-07-22 16:40:00, Hit : 3532, Vote :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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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애환사(1975년 여름)
◇1975년, 새 기운이 이는 교회◇
김인택 지도교사가 부임한 이후, 주일학교, 학생회, 성가대, 청년들의 사
귐에 새기운이 일다. 모든 문서의 정리, 모든 비품, 교회 내 기구 등, 여러
면에 걸친 창안 시작, 수정 등으로 묵은 밭을 김매고 가꾸는 변화가 날마
다 더해 갔다. 주교 반사들의 시작 전 기도회며, 마친 후 평가회며, 학생
가정심방 등, 교회 내 게시판, 칠판, 각종 비교표, 강대 뒷면에 성구막 등
새것이 계속 생겨났다. ]

또한 저녁 예배 전의 찬송이며, 학생들의 기도카드제 장려 등으로 온 교
회의 기쁨을 자아내고 있다. 생각하는 사람이 한 분 온 것이다. 그 분 밑
에 충성을 다하는 반사들은 다음과 같다. 권옥례 이순렬 남명록 이명숙
김명희 이형규 가남현 이윤경 이경희 운영태 김재호 등이었다. 주교 반사
들이 아침 식사 못하고 저녁까지 봉사. 이에 점심 식사제공을 여전도회서
2,000원씩, 그리고 민병희 권사가 식찬을 담당하였다. 그리고 김 지도교사
의 식사를 위하여 김동희 장로가 매월 3,000원씩 담당했고 교회가 매월
5,000원 지불했다. 청년회도 분발, 캐비넷을 비치하고 회보 발행이며 문깐
먼지를 털고 철판, 화분 받침 등 봉사가 크다.    

◇1975년 여름성경학교◇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김인택 지도교사의 치밀한 계획 하에
진행하다.
수고한 교사는 이형규 가남현 권옥례 남명옥 이순렬 이명숙 양희숙 변
영희 이재호 윤영태 등이었다. 처음 등록금을 받고 입학원서와 중간 입학
불허 등 여태까지의 양적 위주의 운영에서 질적 위주로 방향을 전환했다.
온 학생이 교본을 샀고 공부다운 공부가 진행되었다. 중간의 이탈자 하나
없고 재미 중에 끝마쳤다.

온 교사들이 목이 쉬도록 충성했고 성경퀴즈대회, 찬송대회, 이야기대회,
성겨연극대회, 새벽기도회, 새벽운동 등 교사와 학생들이 한덩어리가 되
어 진행되었고, 시상대신 학습교재에 충실하였다. 과연, 지도자의 신앙수
준 만치 학생들도 자란다는 말은 적합한 말인가 보다. 그 기간 중에 식사
를 담당한 분들은 박복실, 강용렬, 신선옥, 김동희, 김장기, 정재임 가정들
이었다. 너무 무리했는지, 김 지도교사가 심한 감기로 휴양을 요할 정도
로 쇠약해졌다. 하지만 신앙으로 병을 극복하고 계속되는 여름학생수련회
에도 일하겠다고 나셨다.

◇1975년 여름학생수련회◇
8월 4일-8일까지 경기도 양주군 화도면 수동감리교회를 장소로 해서 수
련회가 개최되었다. 가곡교회 김태복 목사의 주선으로 수양처로는 더 이
상 없는 장소를 얻게된 것이다. 김인택 지도교사의 치밀한 수양회 푸로그
램에 의하여 일사불란하게 성공을 거둔 수련회였다. 강사로는 정기덕 목
사, 김태복 목사가 봉사키로 나서주셨다. 새벽기도회, 새벽운동으로부터
시작하여 저녁 자정이 되기까지 연속적인 과목으로 영육이 아울러 고된
수련을 행한 것이다.

아침성경공부, 대화의 시간, 수평선시간, 수영시간, 등산대회, 미니올릭픽,
성경암송대회, 성극경연, 오락시간, 가장경연, 캠프화이어 대청소, 그리고
저녁 찬송시간, 이어 하나님과 나와의 시간으로 꽉 메워졌다. 고된 진행
에 한번도 뜨지 목했고 여기저기서 성경암송하는 풍경과 밤 12시서부터
새벽 1시나 2시까지 각처에 흩어져 회개의 기도소리가 수동의 밤하늘을
울렸다. 참가한 학생은 50여명, 우리 교회 초유의 대성사였다.

회원으로 참가했던 이순렬, 권옥례, 윤순자는 식사봉사까지 해주면서 열
심히 참석했고, 이순렬 양은 나중에 구원의 확신을 얻은 신앙간증까지 하
였다. 두 분 특별강사의 성경진리 가르침의 깊이가 온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김인택 교사의 유능한 지도와 통솔력 등, 세 분이 한
덩어리가 되어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길이 홍익교회의 선한 씨앗의 결과
로 나타날 줄로 나는 믿는다. 여러 교인들도 참여하였다.

마치기 전날밤, 자정 지나면서 큰 회개의 기도가 일다. 개중에는 두 학생
이 마(魔)의 작란에 시달려 제 정신을 약간 잃었으나 민 권사가 머리맡에
앉아 밤새우며 기도한 결과 아침에는 바른 정신이 되었다. 떠나는 날 아
침, 일찍 새벽청소, 수년 묵었던 교회당 주위에 쓰레기며, 썩은 가마니며,
꽃밭 사이에 흩어진 잡물을 온통 소제하였다. 부회장 변영희 양의 물샐틈
없는 식사준비며, 지휘 역량은 뛰어나서 실로 보배로운 존재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강사 사례도 못했고 겨우 교통비만 드렸다. 이만한 맘 불금(不禁)이나 강
사의 뜻을 받들어 이대로 지냈다. 수련회 비용은 교회서 30,000 신선옥
10,000 김동희 5,000 여전도회 3,000 정달영 2,000 강용렬 2,000 염종귀
1,000 이정희 1,000 신순옥 2,000 이형덕 1,000이었다. 내가 지불한 돈은 장
소대 21,000 식사수고한 이(마을분) 5,000 장작대 7,200 교통비 23,490 강사
교통비(2인) 10,000이었다. 부족금은 교회서 8,000원을 보충했다.

김 지도교사의 건강은 실로 놀라운 일이었다. 돌아와서도 여전히 학생
신앙지도 계속, 매일 기도 명부작성하고 기도운동을 계속했고, 학생들로
하여금 주일마다 맨 앞자리에 않게하고 봉사며 조석으로 기도의 발걸음
이 쉬지 않도록 새 운동을 벌렸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수련회는 계속 해
야한다는 마음을 더욱 굳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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