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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  (2017-05-14 21:21:01, Hit : 282, Vote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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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에 아름다운 하늘나라보리가 전합니다
여느 날과 같은 바쁜 출근길이었다. 익숙한 골목을 돌아 부랴부랴 공터를 가로질러 찻길을 건너려 멈춰 섰다. 고개가 잠시 갸우뚱 돌아간다. 지나쳐 버린 풍경하나가 나를 뒷걸음치게 했다. 담벼락 아래 올망졸망 강아지들이다. 모두 일곱 마리. 이제 막 태어났는지 아직 눈도 못 뜬 채 언제 올지 모르는 엄마를 기다리며 잠들어 있었다. 얼마나 이쁜지.....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아내는 모아놓았던 비개를 삶아 개밥을 준비했다. 이 나라 개는 거의 길거리 개다. 어미 개는 젖을 불리기 위해 하루 종일 쓰레기를 뒤진다. 진료가 끝나고 다시 찾았다. 건너편 쓰레기 더미로 옮겨져 있었다. 여기저기 흩어진 녀석들을 구석에 모아 야트막한 돌들로 칸막이를 쳐주었다. 어미 개를 기다렸다. 오지 않는다. 기다리다 그냥 개밥만 놓아두고 돌아갔다. ‘오면 먹겠지…….’ 다음날 출근길 궁금한 마음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개밥 그릇은 말끔히 비워져 있었다. ‘그렇지!’ 그런데 어쩐 일이지 강아지는 세 마리만 뿐이었다. 다시 개밥을 놓고 갔다. 그런데 다음날 밥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다. ‘이상하다…….어미개가 오지 않았나?’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쓰레기더미에서 희미한 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나지 않았다면 지나칠 뻔 했다. 강아지 신음소리였다. 사람들이 보고 그냥 지나친다. 한 놈은 썩어가는 개밥에 얼굴을 파고들고 있었다. 그리고 또 한 놈은 죽은 듯 미동도 없었다. 어미개가 죽거나 없어진 것이 분명했다. 굶어 죽어가는 것을 보고만 있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다. 급히 우유를 엷게 타서 먹여보았다. 미친 듯이 달려들었다. 먹은 것 보다 버린 것이 더 많았다. ‘먹을 힘이 있으니 살 힘도 있으리라’ 강아지 세 마리를 집 근처로 데려왔다. 길가 버려진 버스 안에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집으로 데려오고 싶은 유혹을 꾹 참았다. 강호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이름도 붙어 주었다. ‘깔리. 달리’ ‘막내’ 빵 한 덩이에 우유를 섞어 오고가며 먹였다. 녀석들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배 빵빵해 질 때까지 신나게 먹었다. 생사의 고비를 넘어 이젠 귀염도 피우고 깡깡 같잖은 소리도 낸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그 세 녀석들이 얼마나 귀엽고 튼실하게 컸는지…….쓰레기더미에서 곧 쓰레기 일부가 될 녀석들이었는데…….

밤늦게 일을 마치고 아내와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다. 그날따라 그 녀석들을 한 번 더 보고 싶었다. 이 긴긴 밤을 그 귀요미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컴컴한 버스를 뒤졌다. “깔리야~! 랄리야~! 막내야~!” 그런데 도무지 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 오래지 않다 찾아냈다. 깔리는 보금자리서 랄리는 서랍 속에서 막내는 버스 지붕위에서…….몸은 따듯한데 움직이질 않는다. 모두 죽어 있었다…….

어이없이 죽어버린 녀석들이 너무 불쌍했다. ‘그렇게 살고 싶어 했는데 그렇게 허무하게 죽다니’  무정하게 죽인 사람들도 나쁘지만……. ‘그렇다. 이 땅 개들의 운명이, 개들의 목숨이 결국 그러했다’ 잠시 잊었을 뿐이다. 오늘도 클리닉에 여러 모양의 아픈 아이들을 안고 엄마들이 온다. 그 아이들 서넛 중 하나는 영양실조다. 그냥 모유만 먹였어도…….때가 되면 밥만 주었어도 되었는데…….엄마도 있고 음식도 있는데 아이들은 말라간다. 그렇게 허무하게 어이없이 죽어간다. 이 땅 개들의 운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더한지도 모른다.

이 땅 영혼 또한 그렇다. 그 영혼을 인도할 자도 또 양식도 없다. 어둠에 매여 사정없이 유린당할 뿐이다. 그렇게 허무하게 어이없이 죽어간다. 그렇게 매일같이 수도 없이 많은 영혼들의 심지가 꺼져 가는데 난 깔리와 랄리와 막내만 아파할 줄 알았지 참 하ㄴ님 마음은 몰랐다.



2017년 다 녹여버릴 것 같은 오월의 해가 내리 쬐는 땅에서 아름다운 하늘나라보리 드림


<아룀 제목>
1. (사역) 큐티책자가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정착(번역자, 감수자)되기를 또 이을 통하여 아이들과 교인들이 말씀을 깨달고 매일의 삶속에서 결단하는 일이 생기도록. 주일학교 교사로 지원한 ‘수’와 ‘로’가 날로 자라가도록. 새로 시작된 중고등부 큐티모임에 지속적인 은혜의 부으심이 있도록.
2. (사역) ‘바’ㄱㅎ의 5명의 리더(께,프,삐,쿠,로)가 오직 ㅅ령의 인도함만 받는 진짜 신앙인으로 자라나도록. ‘께’가 바쁜 일 가운데서도 지속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프’가 직장에서 더욱 ㅎㄴ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고 과중한 일 가운데서도 주님과 더욱 동행하도록. ‘쿠’가 개인적으로 ㅎㄴ님을 만나 삶속에서 체험하도록. 또 ‘바’ㄱㅎ 또한 성장하도록. 리더들과의 1:1 가운데 필요한 것들을 전달하는 좋은 전달자가 되도록.
3. (사역) 무슬림 ‘슈’네 가족과 또 이웃들 가운데 ㅇ수 그리스도가 더욱 역사하시도록. 이번 4, 5월 새롭게 심장 수술을 받은 ‘파’와 ‘조’의 가족 가운데 ㅈ님을 아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3. (개인) ㅈ님 사랑에 시선이 고정되고 ㅈ님과 깊고 풍성한 관계 속으로 들어가도록.  
4. (가족) 양가 부모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아름아버님: 중풍, 아름 어머님 척추디스크 및 협착, 다운 양가부모님 심장혈관 질환) 특히 다운이의 아버님이 하나님을 만나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양가 부모님이 노년에 ㅎㄴ님을 새롭게 만나는 일이 일어나도록.  
5. (가족) 하늘이가 고3(12학년)으로 입시준비가 한창인데 음성을 듣고 ㅈ께서 예비하신 길로 잘 결정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나라(10학년)가 즐겁게 학교 생황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보리(7학년)가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은혜주시기를. 보리가 외롭거나 슬플 때 ㅈ께서 찾아가 주셔서 친히 부모님이 되시고 친구가 되어주시기를. 세 아이들이 ㅎㄴㄴ을 인격적으로 만난 평생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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