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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양향숙 (2018-03-15 15:54:00, Hit : 76, Vote : 10)
Subject  
   제자훈련공동생활-화요여성제자반 장용희
제자훈련을 신청하고 공동생활을 간다는 얘기를 듣고 함계 알아가는 시간이 있을거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어려운 마음이 덜컥 들었다.
나는 나의 삶을 얘기하며 나누는 것이 그리 편하지 않고 이야기를 이끌어 가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그리고 나의 성장과정에서 힘겨움이 많았기에 그때의 자아를 떠올리며 누군가와 그때의 일들을 공유하는 것은 한마디 시작하는 것부터 어려웠다. 제자훈련의 시작부터 어려움 마음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잠잠히 마음을 들여다보며 내가 이제자훈련을 해나가는 것은 어떠한 바램과 잘해내고자 함이 아니었기 때문에 하나님계서 정하신 계획들에 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분의 인도하심 따라 주께 맡기기로 하고 미리 내 안에 감정들로 생각지 않으려했다.
공동생활 떠나는 당일 두고 오는 남편과 아이를 위해 준비해 둘 것을 챙기고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막상 나가려 할때 남편과 작은 것으로 좋지 못한 마음으로 있었고 아무렇지 않아 했던 아이마져 대성통곡하니 발길이 무거웠다. 우는 아이와 인사를 하고 가는 길에 아이한테 미안하고 이렇게 가야 하는가 라는 생각마져 들었다. 그러나 내가 가야하는 곳이 라는 걸 알고 있었고 마음을 비우고 있는데 이 힘겨움 마져도 내가 해결할수 없는 것이며 주님께서 아이의 마음을 평안케 해주시고 남편에게도 힘든 감정을 이겨내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되었다. 기도 후원자이신 권사님께서 잘다녀오라는 연락을 주셨는데 억눌러 있던 감정이 쏟아져 버렸다. 어쩌면 그날 하루 전전긍긍하며 가기 전까지 긴장되어 있던 마음이 같이 풀어져버려서 자꾸 눈물이 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 아이와 통화를 하고 아이의 밝아진 목소리에 감사했고 남편도 나갈 때 잘다녀오란 말을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들으니 남편을 향해 있던 마음도 풀어지게 되어 감사했다.
나만의 시간을 위해 오랜만에 지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참 어색하기도 하고 설명할수 없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주님께서 온전히 이 공동생활을 누리게 하신 다는 걸 감사함으로 받게되고 가족과 다른 상황을 버리고 공동생활에 임하게 되었다.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하게 된 MBTI 성격유형 검사를 하며 나에게 이런면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내가 아닌 모습들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지내온 면이 있구나 알게 되었다. 남편의 유형을 살펴보며 나와 정반대의 남편과 나의 결혼생활이 떠올랐다. 너무 다른 부분들을 갖고 있었고 서로가 포용할수도 이해할수도 없었던 부분 때문에 잦은 다툼들, 깊은 골이 생겨난거 같았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우리 부부관계에 하나님이 그 중심에 계시지 않았고 그로 인해 관계의 힘겨움을 이겨나갈 힘을 얻지 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남편도 제자훈련 때 공동생활을 다녀왔기 때문에 집에 와서 남편이 공동생활 때 하게 된 성격유형검사를 들여다 보았다. 그런데 내가 예상한 유형과 전혀 다른게 나와있었던 결과지를 보게 되었다. 남편이 제자훈련 받을때의 남편과 나와의 관계, 가정의 상황이 그때 남편의 성격유형 결과로 나타난게 아닌가싶고 여러 상황으로 좋지 못했고 그러면서 남편의 모습이 원래의 모습으로 살아가지 못했던게 마음이 아팠다. 남편과 이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남편이 내 말이 은혜가 된다는 얘길 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매어 있던 것을 하나씩 보여주시며 평안케 해주시는구나 하는 마음에 또 감사했다.
둘째날 큐티강의 시간, 담임목사님께서 알려주시는대로 함께 큐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큐티를 한다는 것이 가끔을 중압감처럼 느껴질때가 있었다. 성경말씀이 이해가 안될때가 있는데, 집중이 되지 않아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데, 내가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받을수 있을까, 내 생각들이 들어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것들로 부담감으로 시작하게 되는 큐티다. 함께 나누게 되니 더 긴장을 하게 되었다. 역시나 말씀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나님 저는 왜이리 묵상이 안될까요 무얼 말씀하시는지 잘 모를까요 묻게되었고, 그때 주신마음은 내 안에 긴장과 불안 염려들이 아무것도 들리지 않게되고 은혜를 누릴수 없게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늘 작은일부터 큰일에 걱정이 앞서는 내모습을 주님께 믿음으로 주의 은혜를 누릴수 있는 자로 이끌어 달라는 기도를 하게되었다.
공동생활을 잘 다녀오는 것만이 나의 바램이었으나 주님께서는 공동생활을 통해 내게 바라시는 것을 깨달아 알게 하셨고, 1박2일 공동생활 지체들과 교제하며 내 주변의 지인들을 생각나게 하시며 그들의 아픔을 알게하시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갖게하시고 그마음을 나누게 하셨다. 나를 향하신 계획이 이런 것이구나 생각되었다. 내안에 갇혀있던 것들을 하나씩 알게 하시며 내가 주님앞에서 온전해 질때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받고 내가 있어야 할 곳이나 내가 전해야할 자리에 주님의 마음을 전할수 있을거 같다. 그러기위해 예수님의 뜻안에서 내가 변화되길 사모하는 마음이 빼앗기지 않게 기도하며 주어진 시간들 감사하며 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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