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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권민정 (2017-12-23 13:07:17, Hit : 121, Vote : 14)
Subject  
   2017 제자훈련을 마치며 - 화요여성반 권민정
                                                    2017 제자훈련을 마치며

                                                                                                      화요여성반 김소권민정


남편의 직장으로 멀리 이사를 가게되면서 교회에서 물리적으로 멀어지고 육아를 하면서 신앙 생활이 청년 때와는 다르게 환경적으로도 마음으로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교회 안에서 항상 섬기는 자리에 있었기때문에, 계속 힘을 내서 의무감에 큐티와 기도를 하지만 깊은 공급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조금씩 지쳐갔던 것 같습니다. 다른 믿음의 선배들이나 후배들의 상황도 육아와 살림을 하면서 힘들어했고,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타협을 하며 근근히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예전 사랑방지기이자 친밀한 동역자인 김정연 집사님과 같은 사랑방에서 먼저 제자훈련을 마치신 김미영 집사님, 홍승아 집사님, 최진호 집사님, 김길태 집사님의 권면으로 제자훈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청년때 부터 훈련을 많이 받았는데, 또 훈련을 받아야 하나?’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관계들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새로운 만남과 깊은 관계를 맺어가는 것에 대한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자훈련을 통해 하나님은 메마른 신앙생활에 말씀, 큐티, 기도, 통독을 통해 매일 만나주시고 일대일 데이트하는 귀한 시간으로 채워주셨습니다. 또한 제자훈련에서 멋지게 자라가시는 제자반 식구들을 알아가게 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한 분 한 분 하나님이 깊이 만져주시고 치유하시는 과정, 가정이 변화되는 모습, 또 삶에 놀라운 간증거리들을 옆에서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하시는 분이심을 함께 기뻐하며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 능력의 풍성함을 함께 경험하게 해주시려고 함께 기도하며 자라가게 하시려고 제자반 식구로 불러주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친정이나 여러 상황들은 어렵지만 하나님은 성실하게 약속하신대로 응답해 주시고, 돕는 손길들을 붙여주시고, 엄마가 일대일 훈련을 수료하실 수 있게되어 감사합니다. 성령 수양회를 통해서 잊고살았던 긍휼,나눔, 양선의 은사에 대해 더 고민하고 기대하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전에는 믿지않는 이웃을 봐도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제자훈련을 하면서 이웃의 삶에 더 관심을 갖게되고, 다가가게 되고, 복음 전하는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믿지않는 동네 엄마들과 성경공부를 하면서, 하나님 없이 사는 삶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더 가까이서 보게되고, ‘이 분들이 삶에 주인으로 예수님을 모시게되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도 얼마나 달라질까?’ 라고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저의 개인 신앙생활이 더 견고하게 뿌리내리려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자훈련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제자반 식구 신순희 집사님 말처럼 계속해서 달려가야겠습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립보서 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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