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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권민정 (2017-03-21 14:50:57, Hit : 96, Vote : 7)
Subject  
   제자훈련 공동생활 - 화요여성반 권민정
2017 제자훈련 공동생활 간증문

                                    화요여성반 권민정

5년 전 즈음 교사수련회를 간 이후 오랜만에 가는 공동생활이여서 들뜨고 기대되는 마음과 함께 아이들을 맡기고 가는 미안한 마음, 일상이 아닌 어색한 상황에 대한 긴장을 안고 수련회 장소로 향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사는 소선순 집사님과 같이 수련회 장소로 향했는데, 자연스럽게 삶을 나눠주시고 오픈되어 있는 집사님 마음에 감사하기도 놀라기도 했습니다. 아마 조금은 조심스러운 나의 마음을 열어주시려고 집사님과 함께 가게하셨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공동생활을 가면서 저를 돌아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해 여러 가지 상황을 각자에게 허락하신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하나님은 침묵하시고 상황을 내버려두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토요일 아침이 되어 조금은 냉랭한 마음으로 큐티를 하고있는데, 민수기 6장 22-27절 말씀에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라는 구절에 울컥했습니다. 마음 속으로 ‘하나님 정말 원하시는게 맞나요? 복을 주시고 지키시고 은혜 베푸시고 평강 주시기 원하신다면 저와 제 친구들의 상황이 왜 나아지지 않는건가요? 저는 슬픔이 가득차 있고 하나님이 차갑게 느껴지기만 해요.’ 투정부리고 원망하는 저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돕는 손길을 보내어 주었다!” 그동안 친정식구를 가족보다 더 잘 챙겨주시던 백규선 집사님과 사랑방지기로 섬겨주고 친구로 함께해 주었던 김정연 집사님 등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따스한 손길들을 떠올리며 감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나를 돕는 손길로 부르셨다는 것을 다시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화요 여성반 김보영 사모님, 집사님들과 생애그래프를 나누면서 하나님이 나의 삶을 강하게 보호하시고 지켜주셨다는 것에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정말 나에게 복을 주시기 원하시고 일하셨습니다! 저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복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제자훈련반에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복을 주시고, 지키셨고 은혜와 평강 주셨다는 사실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이 났습니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만나주시고 때에 따라 응답해 주신 하나님의 세밀한 사랑에 마음이 녹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꾸만 하나님의 은혜를 까먹고 지쳐있고 굳어지는 마음때문에 저를 제자반에 불러주신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마음 지키기가 어렵지만 앞으로 여러 집사님들의 삶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풍성하게 경험하면서 또 저의 삶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함께 나누며 제자훈련을 끝까지 완주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여러 섬김으로 많이 피곤한 중에 오셨는데도 제자수련회를 위해 맛있는 밥을 지어주신 권사님들이 참 감사했습니다. 섬기면서 웃으시는 모습이 봄꽃처럼 아름답고, 달밤에 우리를 위해 따신 쑥보다 향기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권사님들을 많이 사랑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어색함이 조금 남아있지만 생애그래프와 공동체훈련을 하면서 제자훈련 식구들이 조금씩 친밀해지고 참 좋아졌습니다. 다른 제자반 식구들이 종이컵을 머리에 쓰고 걷는 모습에 이전에 교회에서 오며가며 보던 모습과는 달리 새롭고 재미난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잘 돌보아준 남편과 또 저를 위해 기도해준 사랑방 식구들도 참 감사합니다. 툴툴거리고 딱딱해진 제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제자훈련 공동생활이라는 귀한 시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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