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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박형남 (2015-10-15 16:29:00, Hit : 905, Vote : 126)
Subject  
   이별연습..
들판에는 황금물결이 넘실 거리고
오곡백과가 따근 따근한 햋볕에
막바지 결실을 맺는 가을 한낮..

파아란 가을 하늘에 유유자적
흘러가는 뭉개구름을 바라 보는
여유로운 이시간도 덧업는 세월은
흘러 정신을 갉아먹고 육신을 망가뜨린다

세월빠름을 느낄수 있는것은 늙어가는
사람들 보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애들을 보면 세월빠름을 절실히 느낄수 있다

마음은 맨날 젊은 시절에 멈춰 있지만
주위에 한사람 두사람 이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내차레도 그리 멀지만은 않은듯ㅋ

고향 내려가면 아들처럼 반갑게 맞아주시던
고모님 고숙님,큰아버님 큰어머님 모두떠나시고
반겨줄이가 갈수록 줄어든다

건강하고 호탕하게 웃으며 반갑게 맞아주시던
그분들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잔영으로만이
남아 있을뿐..쓸쓸한 마음 고향갈때마다 느끼는것은 나만일까!?

어느 시인이 부모님 심부름으로 이세상 소풍왔다가
한바퀴 휘돌아 보고 떠나는것이 우리들의 일생이라는
말씀이 어째 남의 말같지가 않다

가지 않겠다고 버텨서 안갈수 있는것도 아니고
언젠가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너도 나도 반드시
떠나가야 하는것이 태어나면서 부터 정해진 우리들의 일생이다

손꼽아 세어 보니 지나온 세월보다 남은 세월이 훨씬
적은데 이세상이 전부라면 너무나 안타까운일이 아닌가..
주님 예비 하신 그곳이 있기 때문에 큰위로가 되지 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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