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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범 (2015-05-04 14:03:59, Hit : 842, Vote :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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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차 캄보디아 나눔 사역을 마치며 (2015. 04. 30)
오늘 저녁에는 아내와 함께 카나다국적 선교사님이 돌보고 있는 베트남 고아 청소년들의 공동생활   집을 방문하여, 아내가 정성껏 만든 김치와 반찬으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그들을 격려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로서 이곳 2년 5개월 동안의 “섬김과 나눔” 제1차 사역을 마치고 다음 주에는 방콕으로 가서 몇일 간 머무른 후 5월 6일 저녁비행기 편으로 그립던 한국으로 일단 돌아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우리 하나님의 지키심과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으로, 그리고 주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었고,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을 지냈습니다.
    
우리가 이곳으로 오기 바로 직전까지 나는 오랜 기간 동안 오직 직장생활에만 전념했었고, 나름대로 신앙생활도 열심히 한다고는 했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나는 5년 반 전인 지난 2009년 12월에 뇌졸중을 앓아서 거의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왔었는데, 만약 그때 그대로 죽었다면, 지금처럼 가난한 이웃을 돕고,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이런 기쁨은 결코   누려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나간 2년 5개월의 시간은 우리 부부에게는 일생 중 가장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곳으로 보내셔서 우리가 가진 것을 좀 나누어, 배고프고, 목마르고, 헐벗고,   병든, 캄보디아 노동자들과 어린 아이들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들을 공급하게 하시고, 아픈  사람들의 치료를 도와주도록 하셨습니다.  
성경말씀 카드가 붙어있는 볶음밥도시락이나 빵 봉투를 나눠 주며 서로 『어꾼쁘레아 예수! - 예수님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높여드렸습니다.

세월은 참 빨리도 지나갑니다. 우리가 스스로 정한 기간임에도 처음에는 꽤 길게 느껴졌었던 『캄보디아 봉사 2년』의 시간은 어느새 쏜살같이 지나가 버렸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인생들 앞에 어느 날 갑자기 필연적으로 생을 마감하는 날이 닥쳐오고야 말 것입니다.   그 날이 오기 전에 황금 같은 오늘 하루하루를 보람있고 아름답게 살아야 되겠습니다.
지난 2년 5개월의 시간은 벌써 다 지나가 버렸지만, 이 일은 참으로 보람되고 또 틀림없이 우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일 것이므로, 할 수 있는 한, 앞으로도 이런 일들을 지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일단 한국으로 돌아가지만, 주변 여건을 재정비한 후 이곳으로 다시돌아와서 현재와 같은 사역들을 계속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우리부부가 한국의 교우들, 지인들, 일가, 친척들과 떨어져서 이곳에 와서 “섬김과 나눔” 사역을 하는 지난 2년 5개월 동안에도 영적으로 메마르지 않도록 우리 위하여 늘 기도해 주시고 선교비도 보내주신 홍익교회 여러 교우님들! 지인님들! 너무나 고맙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반갑게 맞아줄 여러분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떠오릅니다.  
날마다 함께해 주신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 (엡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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